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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기도의 불' 붙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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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옥함흠, 오정현)에 '기도의 불'이 붙었다. 사랑의교회는 2일 순장수련회와 함께 오정현
목사의 사역이 시작되면서, 3일 새벽기도회에
300여명, 4일 새벽기도회에 1600여명, 5일 새벽기도회에 2000여명 6일 새벽기도회에 3000여명으로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면서 은혜가 출렁이는 새벽을 맞고 있다.
새벽기도회에는 어린아이에서부터 교복 입은 청소년, 청년, 노인에 이르까지 거의 모든 계층이
참석하고 있다. 사랑의교회는 새벽기도의 불을 계속 타오르게 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18일 대각성전도집회 전까지 40일 특별새벽부흥성회를 갖는다고 결정했다.
오정현 목사는 "저는 제자훈련을 하는 목사이고, 큐티를 강조하는 목사이고, 말씀에 익숙한
목사다. 그러나 새벽기도를 놓칠 수 없다"고 말하고
"우리가 자연스럽게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보고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필요하다면 우리에게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적도 베풀어주신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또 "옥한흠 목사님께서 장작불을 다 준비하시고, 성냥까지 손수 준비해 놓으신 그 앞에
제가 서서 새벽기도를 통해서 불을 '톡' 붙이는 것 같다"고 말하고 새벽기도를 통해 믿음의
전성기를 계속 이어가기를 소망했다.
한편 오 목사는 7일 주일 "성령이여 새 일을 행하소서"(요14:12~21)라는 제목의의 설교를 통해 사랑
의교회 부임 후 첫 주일설교를 했다. 오 목사는 설교를 시작하면서 "사랑의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영광의 하나님 아버지,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빽빽한 구름처럼 가득찬 예배, 변화산에 임하였던 쉐키나의 광채가 발하는 예배, 두손
들고 찬양하는 성도들이 영적인 감격으로 가슴이 터지는 예배, 그리고
이러한 예배의 감격이 성도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능력있게 나타나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매주일 예배가 일주일의 시간 가운데 영적인 절정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생활예배, 일터예배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라는 간절한 마음의 소원이
있다."고 고백했다.
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령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우리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시며,
성령을 충만히 받을 때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양적으로 주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요14:12)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한국 교회는 지금
갯펄 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처럼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데, 세상의 영향력 회복을 위해서는 성령께 전적으로 의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특히 "전세계에 23만명의 선교사 중 97000명의 선교사가 문화권을 뛰어넘어 사역하고
있는데, 무슬렘 앞에서는 무기력하다. 앞으로 14억 중국 선교에 집중하여 그 중 2~3억
그리스도인 중 100만명이 선교사로 파송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중국 선교에 주력할 뜻임을
내비치는 한편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 100년이 되는 2007년에 평양에 성령의 기름부음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으면 한다. 북한 선교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 목사는 대형교회가 갖는 의사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보에 '사랑의목장'이라는
지면을 신설하여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나누고 싶은 마음의 이야기를 싣기 시작했다.
오정현 목사의 열정적인 사역스타일이 사랑의교회를 한층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변모시켜갈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대형교회가 갖고 있는 전임 목회자와
후임목회자의 긴장 관계와 옥한흠 목사와 호흡을 맞춰왔던 기존의 교역자들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루어나갈 것인가도 오 목사에게 주어진 과제가 될 것같다.
 오
목사는 '사랑의목장'을 통해 "후임 목사의 직이 무거운 십자가임을 거듭 느꼈다. 희생이 없이는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 주간의 사역 소감을 밝혔다.
지금 사랑의교회는 기도를 강조하는 젊은 '열정의 비전 메이커' 오정현 목사의 부임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새벽기도회와 성령의 기름부음을 갈망하는 예배를 통해 활력이 넘치고 있다. 이를 통해
침체된 한국 교회에 신선한 영적 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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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파워/ 2003.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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