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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CAL’ 세미나 세계적 선교훈련 자리매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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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선교단체 지도자들이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세미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열린 제81기 제자훈련지도자(CAL) 세미나에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라과이 등 13개국에서 50여명의 선교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현지 선교사역에 접목하기로 했다. 특히 세계적인 선교단체인 SIM(Serving In Mission)과 유럽기독교선교단(ECMI)은 앞으로 사랑의교회 제자훈련을 자체 교회 개척사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세미나 기간에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등과 만남을 갖고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위해 사랑의교회가 더욱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
SIM은 피선교지 교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건강한 교회 개척을 추구하며 평신도 전문인 선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선교단체다. 최근 아프리카와 중남미, 아시아 지역의 선교를 강화하려 하고 있는 SIM은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자신들의 선교 이념과 일치한다고 판단, 벤치마킹 차원을 넘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수용키로 했다. 지난해 79기 세미나에 참석한 SIM의 말콤 맥그리거 국제총재 부부는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과정을 완전히 습득하기 위해 아예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사랑의교회에서 머물기로 했다.
맥그리거 총재는 "수년 전 옥 목사의 '평신도를 깨운다'를 읽고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프로그램이야말로 건강한 성경적 교회론에 입각한 내용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면서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제자훈련은 선교지에서도 반드시 적용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ECMI의 루카세 회장은 "오늘날 복음주의 신학의 발원지였던 유럽의 교회들은 영적으로 더 이상 영향력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침체되어 버렸다"면서 "한국 교회가 선교적 차원에서 유럽에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보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루카세 회장은 특히 한국식 제자훈련의 보급을 위해 사랑의교회가 유럽에 많은 선교사들을 파견해 달라고 부탁했다.
옥 목사는 "처음 제자훈련 세미나를 시작할 때만 해도 타문화권 교회와 국제선교단체 지도자들이 훈련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1세기 가까운 오랜 선교 역사를 가진 국제선교단체의 책임자들이 두 차례나 세미나에 참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자훈련의 세계화는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사역이라는 시대적 소명감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 세계선교부(대표 유승관 목사)와 국제제자훈련원(대표 김명호 목사)은 2009년부터 일본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해외 신학교 커리큘럼에 제자훈련 과목을 편성하는 등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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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2008.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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