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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소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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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사랑의 교회’를 개척한 옥한흠(玉漢欽·72) 원로목사가 2일 별세했다.
옥 목사는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폐렴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8시43분 소천했다고 사랑의 교회 측은 밝혔다.
옥 목사는 지난 2006년 폐암진단을 받았으며, 지난달 8일 새벽 폐렴 증세가 심해져 서울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집중치료를 받아왔다.
옥 목사는 1938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빈신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거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2년 목사 안수를 받은 옥 목사는 1978년부터 서울 서초동에 사랑의 교회를 개척해 현재 재적 교인 8만명, 출석교인 4만5000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교회로 키워냈다.
권승준 기자 virtu@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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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2010.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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