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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25주년 국제제자훈련생 1만명 기념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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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 달려온 25주년,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지난 사반세기 동안 제자훈련으로 한국교회 부흥을 선도해 온 사랑의교회(옥한흠, 오정현 목사)와
국제제자훈련원(원장 옥한흠 목사)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라토리엄에서 각각 25주년과 제자훈련세미나 참석인원 1만명 돌파를 기념, '제자훈련 페스
티벌'을 가졌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별세 신학의 이중표 목사, 홍정길 목사, 하용조 목사, 김준곤 목사,
이동원 목사, 예종탁 목사, 최홍준 목사, 시바 미쯔마쯔 등 국내외의 유명 목회자들과 교수들을
비롯 수많은 축하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별히 기념학술회에서는 최종상(런던바이블칼리지 리서치펠로)교수, 박용규(총신대 역사신학교수)
교수 등을 비롯, 4명의 교수와 3명의 논찬자들이
참석해 옥한흠 목사가 25년간 한길로 달려온 제자훈련을 성경적 측면, 한국교회 역사적 측면, 선교
신학적 측면, 설교학적 측면으로 고찰, 평가했다.
지난 30년간 한국교회의 성장의 측면에서 제자훈련을 평가한 박용규 교수는 일반 언론의 교회에
대한 보도기사를 조사한 결과,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커플, 평화적 정권교체' 등
옥 목사만큼 언론의 호평을 받은 사람이 없다며 옥 목사는 분명 실추된 한국교회의 위상과 이미지
를 회복하고 업그레이드 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논찬자로 참여한 한정국 선교사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김원배 교수는 각각 '한국 교회
의 큰 어른인 제2의 한경직 목사와 같은 분이
되어 달라' '한 개인의 변화는 사회구조의 변화와 관계가 깊기에 주체아와 사회아를 함께 변혁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학술회 후 기자회견 자리에서 옥 목사는 포스트 한경직 시대에 제2의 한경직이라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인물이
없는 세상이란 생각이 든다'고 답변한 뒤 '현재는 인물 중심의 리더십의 시대가 아니기에 어느 개인
에게 주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자훈련의 역동성은 개인 변화를 뛰어넘어 사회 변화의 주체가 되는 것인데, 아직
거기까진 역부족이다'며 '그 이유는 지도자의 역량 문제, 피훈련자의 문제 등 분석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년 일찍 정년퇴임한 것은 후배 목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자리를 만들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 제자훈련을 돕는데 남은 인생을 헌신하고 싶다'고 토로한
뒤, '가정에 소홀했던 것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만회하고 싶다'면서 '후배 목회자들도 제자훈련과 가정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과 사랑의 문제니 두 가지를 균형있게 조화하라'고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날 축하메시지를 맡은 이중표 목사, 홍정길 목사 등은 '이 시대에 옥 목사와 함께 사는 것이
은혜다'며 '스스로를 행복한 목사, 행복한 성도로 인식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옥 목사와 오정현 목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함께 열심히 달려나가자'고
답사를 전했다.
한편, 옥한흠 목사와 오정현 목사의 이취임식은 오는 21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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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챤신문/ 2003.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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