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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사들 한국 신앙열정 ‘체험’…오엠 지도자대회 속초서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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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의
기동대’ 오엠(Operation Mobilization)국제선교회의 지도자대회(ILM)가 피터 메이든 총재를
비롯,오엠 지도자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13일 강원도 속초 켄싱턴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하나의 몸,하나의 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지도자대회는 아침집회,기도회,분야별
전략회의 등을 통해 지난해 8월 리더십 교체에 따른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구체화한다.
아울러 옥한흠(한국오엠국제선교회 이사장) 목사 등 한국교회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 선교를 위해 동역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등에서 NGO 사역인 ‘오퍼레이션 머시’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과 내년에 진수할 새로운 선교선(‘로고스
호프’) 사역을 본격화할 수 있는 전략 등을 깊게 논의한다. 최근 오엠이 단기사역에서
장기사역으로 바꾼데 따른 각종 선교전략을 결정하고 선교사
자녀(MK)의 선교동력화 등을 이끌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한다. 메이든 총재는 첫날 아침집회에서
“한국오엠 이사장인 옥한흠 목사와 오정현 목사
등 사랑의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과 특별히 동역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가 서로의
사역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방향을 결정하는 창조적인
모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첫날 집회의 강사로 나선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는 ‘성령의 생각을 하는 오엠’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령의 사람은 성령이 생각의 주체가
되게 한다”면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는 오엠의 모든 계획이 성령에 의해 좌우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오는 11,13일 이동원(지구촌교회)
이태웅(한국선교훈련원 원장) 목사 등이 강사로 참석,아침집회를 인도하며 오엠 지도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게 된다. 특히 옥 목사는 14일
만찬회를 주최,오엠 국제지도자들과 선교회 소속 동역 이사,한국오엠 소속 장기 선교사 및
오엠 출신 선교사들을 위한 교제 시간도 마련한다. 오엠
지도자들은 “향후 선교회의 구체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정서,
한국교회의 신앙 열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피력했다.
한편 오엠지도자중 줄리안 리드스톤(오엠 서중앙아시아 지역책임자)
장상순(오엠 북아프리카 책임자) 단 앤 수지 포터(오엠 청소년 사역자 부부)
하워드 노리시 선교사 등은 오는 16∼18일 ‘다양한 세대를 위한 다양한 선교’를 주제로
서울 사랑의교회,부산 호산나교회,대구 동신교회 등을
순회하며 미션 컨퍼런스를 인도한다. 이들 선교사는 특히 ‘실크로드의 도전’
‘준비된 차세대’‘50,60대 선교사들’에 대해 현장감 넘치는 강의와
실례를 제시하며 선교 동원 시간을 인도하게 된다.
< 함태경기자 zhuanjia@kmib.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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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2004.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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