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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본질은 사람 변화시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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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 “여성 안수 등 진지한 검토 필요하다” 대구·경북 교갱협 세미나서 주장
 교갱협
대구·경북지역협의회(대표회장:김성덕 목사) 주최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세미나가 2월 5일
대구부광교회(박노진 목사)에서 개최됐다. 교갱협 대표회장이자
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인 옥한흠 목사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벼랑 끝에 선 한국
교회’.
이날 세미나에는 230여명이 참석,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옥 목사는 우선 교회의 생명은
거룩에 있다고 전제하고, “잘못을 보면서 피해보지
않기 위해 침묵의 죄를 저질렀으며, 내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개교회주의 빠진 것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며 참회의 서론을 던졌다. 또한 “목회의
본질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비본질적인 정치나 행정 및 조직중심의 목회스타일을 바꾸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옥 목사는 “역사적으로 교회가 영적·도덕적 상실에 빠졌을 때 이벤트성 활동이
왕성해지고 예배가 화려하고 요란해 진다”면서 “도덕성 회복은
목사부터 뼈를 깎는 회개와 갱신을 해야한다”며 목회자의 자성을 촉구했다. 끝으로 옥 목사는
교단현안에 대한 문제를 설명하면서, 개정개역판 성경
수용과 여성안수문제는 시대가 요청하는 시급한 문제로서 진지한 신학적 검토와 연구를 통해
성경적 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돈
봉투를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나쁜 짓이며 그 돈이 결국 성도들의 정성어린 헌금이므로
교권정치의 부정부패를 하루 속히 근절시켜야 한다”면서
현 교단의 금권선거를 질타했다.
한편 옥 목사는 정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지역의 성향을
감안한 듯, “대구가 어떤 의미에서 한국 개신교회 본산지였다.
교회가 새롭게 세워지는 일에 대구의 목회자가 먼저 변화되고 갱신운동을 일으켜 다시 한번
한국교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하며 결론을 맺었다. 한편 대구ㆍ경북교갱협은 4월 20일 오전 11시 내일교회에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를 강사로 제2차 목회자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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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2004.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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