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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교회지도자 거룩 잃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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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교갱협 세미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대구 부광교회에서 열린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이하 교갱협)에서 옥한흠 목사
(사랑의교회 원로목사)는 "한국교회가 벼랑 끝 위기의
상황을 맞이한 이유는 한국교회와 지도자들이 거룩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교갱협 대구경북지역목회자 협의회(상임회장 박노진)가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 옥한흠 목사는 "구체적인 자기 결단과 헌신은 결여한 채 목소리를 높여
감성적인 찬송과 주여 삼창만 부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옥한흠 목사는 "먼저 목회현장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목회자들이 정치(政治)
하는 것이나 모임을 좇아 다니는 것에 열중하고 힘과
시간을 소비해 버릴 것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하고 우선순위를
두는 것, 그것이 바로 목회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소속
교단에서의 변화와 갱신을 추구해 교단 내에서 반드시
척결되어야할 갱신의 과제들을 하나씩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교회가 대사회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성도들을 가르치고 실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제대로 된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길은 한국교회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옥한흠 목사는 "벼랑 끝에
서있는 한국교회를 제대로 된 위치로 세워놓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교회의 지도자들인
목회자들이 먼저 거룩성을 회복하고 엄위하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바로서야 한다고 믿는다"며 자신의 발제를 마무리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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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투데이/ 2004.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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