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목사님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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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 '교회 먼저 회개하면 우리 사회도 부활할 것'

조선일보

200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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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부활절 예배는 민족화합 기도의 場…4월11일 오후 4시 상암경기장서

국민일보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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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연합예배 어떻게 준비되나

기독교연합신…

2004.03.24

127

‘신학교에 신학이 살게하라’ 월간 ‘기독교사상’ 좌담

국민일보

200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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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부활절 맞아 `내가 먼저' 운동 전개

연합뉴스

2004.03.09

2004 부활절 예배는 민족화합 기도의 場…4월11일 오후 4시 상암경기장서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다음달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김진호 목사·한부연)가 주최하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진다. 매년 갖는 연합예배이지만 특히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탄핵정국이라는 국가적 위기에다 4·15 총선 직전에 드려진다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정치집회는 아니지만 총선 직전의 최대 집회로 기독교계는 물론 일반 국민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당초 서울시 등에서는 총선 직전이라는 이유로 집회에 난색을 표했지만 정례적인 연합예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허가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집회는 부활절 연합예배 사상 최대인 10만명의 성도가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부연은 상암동 경기장 좌석은 물론 운동장까지 성도들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옥한흠 원로목사가 이번 집회의 설교를 맡았기 때문에 서울 사랑의교회가 적극적으로 성도들의 동원을 독려하고 있고 예배준비에도 자체 팀을 구성,만전을 기하고 있다. 준비위원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이번 부활절 연합집회를 통해서 한국 교회와 사회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연합집회에서 모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등 대형교회는 물론 중·소 교회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했다.

고양시기독교연합회와 기독교대한감리회 등도 연합예배 참여에 적극적이다. 준비위측은 “국운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부활절 연합집회를 계기로 우리 사회가 새롭게 일어나기를 바란다”면서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거대한 운동이 이번 연합예배를 통해서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의식 있는 젊은이들이 집회에 참석해주도록 호소하고 있다. 이상과 현실속에서 고민하는 기독 청년들이 많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또 과거처럼 설교자의 설교가 끝나면 소속 교회 성도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를 시작으로 부활절 연합예배의 격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옥 목사의 설교시간도 25분으로 늘려 형식적인 이벤트성 예배가 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씨의 무대도 특별히 마련된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본문으로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는 제목의 옥 목사의 설교에 이어 지난 한국 교회의 역사를 보여주는 회고 영상이 나가며 고형원 전도사의 ‘부흥 한국’팀과 사랑의교회 헵시바 찬양팀 등이 찬양을 인도한다.

딱딱한 의식에서 벗어나 미국의 부흥집회인 ‘더 콜’ 스타일로 진행되는 등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과거와는 다른 축제 형태로 드려지며 김삼환(명성) 이동원(지구촌) 하용조(온누리교회) 오정현 목사 등이 인도하는 구국기도회 시간도 마련된다. 한부연은 미스바 대각성 집회와 같이 한국 교회의 전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국민일보/ 200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