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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부활절 연합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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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지난 4월 11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모여든 7만여
성도들은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나라의 안정과 평화
통일, 교회 부흥과 환경 회복을 위하여 기도했다.
200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11일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280여 곳에서
‘이 땅을 고쳐주시고 부흥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려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했으며, 이번 부활절이 민족에겐 소망을 주고, 한국교회는
회개와 부흥이 일어나며, 파괴되어 가는 환경의 회복이 일어나는 계기로 삼자고 다짐했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성도 7만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서 옥한흠 목사(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는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는 제목의 설교에
서 “우리는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흘만에 부활하신
것을 온 땅에 선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제한 뒤, “지금 이 나라는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국론 분열, 경제 파탄, 가
정 파괴 등 국가적 위기 앞에서 죽음을 정복한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나라의 소망이요 해
답이 되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은 △복음을 힘있게 증거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는 제자가 되어야 하고 △부활한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선한 싸움을
싸워 이 나라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목사는 또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어둠의 권세들을 물리
침으로써 부활의 주님이 다스리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 때 지금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인
난관과 고통이 이 땅에 단비를 내려주는 은총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위원장 김진호 목사)가 주최한 서울지역 연합예배에는
각 교단 총회장들과 교계 인사, 지역 교회 성도들이 참석해 나라의 안정과 평화통일, 교
회 부흥과 환경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예배는 이용규 목사(기성 총회장)의 사회로
박천일 목사(한기총 상임총무)의 난지 선언, 김진호 목사의 대회사, 윤석전 목사(연세중앙
교회)의 기도, 옥한흠 목사의 설교, 조광동(합동정통 총회장) 엄기호(성령교회) 목사의 기
도, 백도웅 목사(KNCC 총무)의 남북공동 기도문 낭독, 이명박 서울시장과 김순권 목사
(KNCC 회장)의 축사, 길자연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예배 후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씨의 공연이 열렸으며, 김삼환(명성교회) 이동원(지구
촌교회), 하용조(온누리교회), 오정현(사랑의교회) 목사가 인도하는 구국 기도회가 열렸
다.
한편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 상임총무 한창영 목사는 이날 예배 후에 가진 교계기
자 회견에서 “이날 모아진 헌금은 동 위원회 사무실 마련, 노숙자 및 불우 이웃돕기, 기
독교 문화 창출 보급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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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보/ 2004.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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