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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영성수련회 성료 1200여 목회자 교회갱신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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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옥한흠 목사)가 지난 23∼25일 경기도 사랑
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9차 영성수련회를 은혜롭게 마쳤다. ‘교회여 일어나라,그리고 빛을 발하라’
(사 60:1)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120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 교회 갱신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옥한흠 목사는 ‘한국 교회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한국 교회
의 도덕성 회복을 주장했다. 옥 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가 침체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은 목사가
설교와 훈련에서 균형을 잃고 순종하는 삶을 살지 않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둘째날 저녁집회에는 하용조(온누리교회) 목사가 ‘사도행전적 교회의 10가지 특징’이란 제목의 강
의를 통해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목회자들의 공감을 샀다.하 목사가 꼽은 사도행전적
교회의 특징은 성령사역을 하는 교회,예수공동체를 이루는 교회,기적을 체험하는 교회,고난 속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소유를 나누어 쓰는 교회,순결과 거룩을 꿈꾸는 교회,영적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이방인을 가슴에 품는 교회,땅끝에서 복음을 전하는 교회,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다.
특히 이번 수련회는 효과적인 새 가족 정착을 위한 분과별 특강 모임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분과는 장년부 청년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와 미취학 아동으로 구분됐다.
장년부 강의에 나선 정삼지(제자교회) 목사는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얼마나 실천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 새 가족 정착의
관건”이라며 “이웃의 영혼을 이해하고 그들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평신도
사역자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화 사무국장은 “이번 수련회는 각 교회들이 일어나 우리 사회에 주님의 온전한 빛을 발하는
교회가 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강을
통해 특성화된 목회자의 방향을 제시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윤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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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2004.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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