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목사님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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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옥한흠 장학회’ 설립

기독신문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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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이 교회 변화 중심"

조선일보

2005.03.31

183

(신학 교육) 새벽부흥2005 - 사랑의교회

기독교보

2005.03.05

182

한국 VS 미국, 개신교회 누가 이끄나

동아일보

2005.02.04

181

CBS기독교방송 여론조사

조선일보

2005.02.03

(신학 교육) 새벽부흥2005 - 사랑의교회

퇴폐문화의 온상지로 알려진 강남역 주변의 복음화를 위해 전도와 문화선교 사역을 감당해 왔던 사랑의교회가 새벽부흥에서 대대적인 ‘클린 무브먼트(Clean Movements)’로 이어가며 하나님이 크리스천의 품격 높은 거리로 변화시켜 주실 것을 소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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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 바탕으로 퇴폐문화 정복하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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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조기 은퇴가 불러온 새 바람
사랑의교회를 개척하여 제자훈련으로 큰 부흥을 일으킨 옥한흠 목사는 장로교 헌법이 정한 은퇴시기보다 5년이 빠른 65세 조기은퇴를 선언했고, 미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담임하던 오정현 목사를 후임목사로 받아들였다. 당시 한국교회는 ‘축재, 불륜, 세습’ 등으로 사회로부터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었던 시기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자연 사랑의교회는 교계와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게 됐다.
옥한흠 목사의 바통을 넘겨받은 오정현 목사는 취임 직후인 2003년 9월 3일부터 10월 18일 까지 40일(주일 제외)간 ‘특새(40일특별새벽부흥회)’를 가졌다. 매번 5,000명 이상이 참석하여 교계 뿐 아니라 사회까지 화제가 됐다. 기도회가 열리는 동안 교회 일대는 새벽 2∼3시부터 인산인해를 이뤘고 마지막 날에는 8천여명이 참석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이 열기는 본 교회 가장 큰 전도축제중의 하나인‘새생명축제’로 이어졌다. 이 행사 에서 총 7,332명의 태신자가 참석했고, 3,937명이 결신했으며, 이 행사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시청한 시청자 수만도 총 5,7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모두가 옥한흠 목사의 조기은퇴가 불러온 새 바람이다.
제자훈련 기반 위에 불을 지피다
새가족모임, 성경대학, 제자훈련, 전도폭발훈련원, 포에버평생교육원, 교사훈련원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잘되어있는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을 바탕으로 튼실하게 세워진 교회이다. “이런 기반 위에 성령의 불을 지핀 것은 오정현 목사”라고 영성사역팀 김충열 목사는 말한다.
오 목사도 “옥 목사님께서 말씀과 제자훈련으로 잘 일구어 놓은 텃밭 위에 때가 차매 이렇게 하신 것”이라고 겸손하게 고백하고 있다.
사랑의교회가 품고 있는 비전가운데 첫 번째가 ‘평생 동역자로 세우는 교회’인데 이는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를 깨워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승하는 진정한 동역자를 세우는 교회의 지향이다. 제자훈련 자체의 울타리에만 갇혀있다면 훈련으로만 끝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오 목사는 영적현장성을 갖는 야성을 강조한다.
이런 야성은 온실 속의 열매가 아닌 비바람 치는 광야에서 맺혀져야 할 생명이라는 것이다. 그 영성의 시작이 새벽기도회인 것이다. 새벽마다 군불을 지피듯 영적성장 아궁이에 성령의 불을 지피는 교회가 사랑의교회.

특새의 성공원인
‘특별새벽부흥회’의 줄인 말로 통하는 ‘특새’는 사전 계획에 의해 시작된 것은 아니다. 오 목사가 취임 후 첫 월요일에 새벽기도에 나가 보니 300∼500명 이 나와 있었다. 이날 기도하는 가운데 마음이 뜨거워진 오 목사는 수요일부터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기 시작한다. 성도들의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갑자기 새벽기도 참석자가 1600명 으로 늘어났고 목요일에는 2000명, 토요일에는 3300명, 다음 월요일에는 4400명으로 계속해서 불어났다.
이런 자연적인 새벽인구 증가가 ‘특새’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특새의 성공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해 보면 △오정현 목사의 새바람이 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제자훈련으로 훈련된 교인들에게 영성으로 채우기에 충분한 영적리더십과 심령을 파고드는 도전적인 설교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볼 수 있다. △차별화된 ‘특새’는 사랑의교회 신조어로 등장할 정도로 성공적인 접목이었다. 한국 교회의 영적 각성과 부흥에 불길을 지폈다는 점이 기존 ‘특새’와 큰 차별성이다. 각종 절기나 전도 집회 그리고 특별한 목적으로 운용되던 특새의 양상이 이제 한국 교회를 비롯해 나라와 지구촌을 향한 중보의 기도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3대가 함께,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드리는 기도를 통해 세대간 믿음의 유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족 전원이 새벽기도에 참여하게 한요인을 들 수 있다. 이같은 특새는 부모의 신앙을 보며 자녀들이 신앙의 야성을 갖게 했다. △초호화 강사진도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특새 기간 중 오 목사가 매일 찬양과 기도를 인도하고, 옥한흠 오대원 홍정길 김인중 이상화 이동원 최홍준 고성삼 박남규 장희섭 목사,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 총장 등이 선교와 간증을 했다. △‘클린운동’의 선포로 자발적 대중 교통 이용, 교회 주변 청소, 썩어 가는 세상 문화에 대한 정화운동을 전개해 세간의 화제까지 되었던 것이 한 요인으로 들 수 있다.
“사회적으로 보면 남부러울 것 없는 기득권층인 강남 1번지 성도들이 매일 새벽 하나님전에 나와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이 시대에 민족을 위해 일하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모습을 심었다”고 특새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새벽기도 테마
사랑의교회 새벽예배는 테마가 있다. 평일에는 전통적인 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면 토요일 드리는 새벽기도회는 특색이 있다. 월요일에는 행정수석 목사가 인도하고,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교구별로 돌아가면서 인도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교구가 주관하는 날이면 예배가 끝난 후 별도 모임을 갖고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사역부서들의 관계되는 사람들이 나와 기도하고 한 달에 한번 외부강사를 초청하기도 한다. 이런 테마로 요일별로 안정되게 진행되고 있다. 토요일은 ‘오늘은 3대가 은혜 받는 토요새벽예배입니다’라는 현수막이 잘 설명해주듯이 토요일은 가족이 함께 예배드리며 은혜를 받는 시간이다. 대형교회가 떠 안고 있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편이기도한 이 새벽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리며 자녀들이 부모신앙을 보며 전수하여 자랄 수 있도록 한 것.
여기에 주마다 테마를 얹었다. 첫 주는 신생아와 입양아를 축복기도, 둘째 주는 목양팀 별로 축복기도, 셋째 주는 제자 사역반 기도, 넷째 주는 주일학교 주관 예배 등으로 편성되어 진행한다. 테마에 맞추어 시기성 맞는 중보기도의 시간을 갖는다. 삼대가 함께 가족이 예배하고 영적기백을 심어주길 원하는 이 새벽에는 음식을 나누기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속으로 들어간다.
대부분 많은 교회가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는 것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반면 사랑의교회는 역으로 본격시행을 기다리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본격시행이 되면 지금보다 더 한차원 높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요일마다 북적이는 교회의 모습이다.
7000/300 기도용사 발족
지금도 사랑의교회 새벽기도에는 여전히 3000여명이 출석한다. 새벽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통을 체험한 사람들의 열정은 쉽게 식지 않고 있다. 이는 7000/300 기도용사가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300용사는 특새때 은혜 받은 사람들 중에 1년동안 새벽기도에 헌신 하는 자원자를 중심으로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300용사가 되면 1년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새벽기도회를 참석해야 하고, 기도선봉대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들은 매주 화요일 따로 모여 교회와 설교, 세계선교 등을 위해 중보기도한다. 현재 6백여명이 자원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7000기도용사는 1주일에 2번이상 새벽기도회를 참석하는 자원자들로 구성된다. 이들을 대상으로하는 모임은 따로 있지 않지만 토요일 꼭 참석해야 하고, 다른 날 자유롭게 한번이상은 참석해야 한다. 특새 기간만 아니라 기쁜 마음의 자원자들이 지켜 가는 새벽부흥의 힘은 이제 교회를 넘어서 ‘Clean Society’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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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펼친
<성공 특새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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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는 가능한 7시 이전에 하라.
△저녁 9시 이후에 절대 TV를 시청하지 말라.
△잠들기 전 반드시 가장 훌륭한 도우미이신 성령님께 부탁하라, 구체적으로 몇 시에 깨워 주시도록 기도하라.
△낮시간 동안 가능한 커피를 줄이라.
△특새를 핑계로 일을 게을리 하거나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말라.
△차와 구두는 교회를 향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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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무브먼트(Clean Mov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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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n 강남 강남 땅을 붙잡고 있는 사탄과 그의 역사와 모든 악한 세력과 힘을 대적하고, 이 땅에 요새를 구축해온 악한 영, 숨은 어둠의 역사, 우상에게 드려진 사단, 견고한진들을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하고 격파하여 성령의 보호의 울타리를 두르는 운동.
△Clean 인터넷 개인 컴퓨터 클린운동으로 스팸 메일 신고, 자동 분류, 거부하는 방법들을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알려주고, 부모들도 나서서 돕고 기도 해주기.
△Clean 캠퍼스 공교육의 붕괴로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현실 속에서 ‘수학교육의 정상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대중교통이용하기 “주차도 사역이다. 주차문제를 그리스도인의 사회에 대한 도덕적 주권을 회복하는 계기로 삼자” 캠페인을 벌인 뒤 한 주일 만에 400대의 차량이 감소.
△7 to 4 ‘7·4 운동’이란 ‘7시 출근, 4시 퇴근’의미. 가장들이 일찍 퇴근하면 술집들과 검은 돈과 부패한 돈이 사라지고, 건강한 사회를 회복, 가장의 권위 회복과 건강한 가정 이루기.

구본철 기자

기독교보 / 200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