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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개막] 1200만 ‘사랑의 힘’ 한국을 바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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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사회복지 사역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2005
(대회장 옥한흠 목사) 행사가 24일 오후 6시 서울 저동 영락교회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개막예배가 열린 영락교회에는 한국 교회 지도자들과 전시관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예배 시작
전부터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헵시바 찬양단과 CCM 가수 소향,최인혁의 워십콘서트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예배는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손인웅 목사의 개회사 선포로 시작됐다. 이어 영국 올 솔스 교회의
존 스토트 목사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120년 동안 한국 교회가 펼쳐왔던 사회복지 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엑스포 행사를
계기로 한국 교회의 사회복지 사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 전달되는 상징적인 행사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옥한흠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사회복지의 대상은 우리의 이웃이며 그들에 대한 사랑 실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며 “그들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 머무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엑스포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대회사에 이어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주는 자의 행복’(눅 6:37∼3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개막식 2부 행사는 ‘교회·사회·민족을 위한 기도회’란 주제로 열렸다. 백도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는 사회복지엑스포 참가자들을 대표해 ‘사명선언문’을
낭독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에 따라 이 땅의 사랑의 통로,어두운
세상의 빛,썩어가는 세상에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또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사랑 받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지역 사회와 이웃에게 사랑의 열매를 맺는 밀알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박은조(분당샘물교회) 김경원(서현교회) 이동원(지구촌교회)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은
손을 잡고 한국 교회 사회복지 사역의 회복과 한민족의 미래를 위해,그리고 한국 사회에 희망을
여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개막식에 앞서 영락교회 앞마당에서는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한국사회복지사협회 김성이
회장 등 국내 인사와 관람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독교사회복지 전시관 개관행사가 열렸다.
전시관은 한국 교회의 120년 기독교 사회복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과 소외 계층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고 있는 72개 사회복지 단체들의 전시 부스로 구성됐다.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행사는 로널드 사이더 미국 크리스처니티투데이
공동편집자,일본 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아베 시로 회장 등 세계 기독 지도자들의 강연과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워크숍,문화 행사 등으로 치러진다.
서윤경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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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2005.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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