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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 경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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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협 발표회서 옥한흠 목사 강조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김명혁 목사) 월례 발표회에서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가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세속화를 지적하며 다시 한번 각성을 촉구했다.
 '한국교회를 위한 나의 바람과 기도'란 주제로 9월 9일 강변교회에서
열린 한복협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는 옥한흠 목사를 비롯해 전병금 김순권 목사가 출연,
한국 교회를 향한 원로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특히 옥 목사는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는데, "부정적인 면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속화"라고 말했다. 옥 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의 사데교회를 예로 들며
"세속화란 입으로만 살아있는 것이다. 신앙고백도 바르고 모든 면을 갖추고 있지만 실제 세상에
들어가면 살아있지 못하고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는 것처럼 죽은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옥 목사는 또한 설교자가 성경이 말하는 그대로를 성도들에게 전하지 못하는 것도, 믿음만큼
행위의 중요성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는 것도 세속화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교리와
세속화도 꼭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며, 교리는 어느 교단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예장
총회(노회)가 평강제일교회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한흠 목사는
△한국교회에 은혜의 문을 닫지 않으시고 부어주실 성령의 역사
△세속화에 물들지 않은 성도와 목회자
△오순절과 같은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북한교회등 한국교회가 세 가지 긍정적인 면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박민균 (min@kid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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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신문/ 2005.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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