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신도 제자훈련 세계가 배운다… 옥한흠 목사 ‘평신도…’ 佛서 출판 |
 |
|
지난 25년간 평신도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데 앞장서 온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 노하우가
전세계에 보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국제제자훈련원장) 원로목사의 ‘평신도를 깨운다(일명 평깨)’ 제자훈련
교재가 영어, 일어, 중국어로 번역된 데 이어 최근 불어판이 출간됐다. 오는 8월에는 스페인어
포르투갈어판도 나올 예정이다. 평깨 제자훈련 교재는 11개 언어권별로 번역이 완료됐거나
진행중이다.
현재 사랑의교회는 ‘제자훈련의 세계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전세계 언어권별로 제자훈련의
베이스를 구축, 각 나라의 영적 지도자들을 훈련시키며 건강한 토착교회가 세워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옥 목사는 최근 프랑스 파리 보쉬센신학교(총장 에밀니콜 총장)와 파리장로교회(이극범 목사),
파리침례교회(이상구 목사)를 방문, 세미나 및 ‘평깨’ 불어판 출판기념회를 갖고 프랑스
복음주의교회와 신학교 등에 한국 교회의 영성을 전했다. 1965년에 설립된 보쉬센신학교는
프랑스 교회 지도자들을 배출해온 학교로 소수정예를 지향, 총 재적인원 100명이 채 안된다.
옥 목사는 보쉬센신학교 강연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숫자에
얽매이거나 좌우되는 것이 아니며 잘 준비된 소수의 사람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전제하고
“현재는 비록 작고 약한 자의 모습이지만 프랑스 기독교가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평신도들을
제자로 훈련시키면 건강해지고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배를 잘 인도하고 설교를
잘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평신도를 세우고 훈련시키는 목회자, 평신도를 목회의 동역자로 삼는
목회자, 평신도를 끊임없이 깨우는 목회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알렝 니수스
교수 등은 “옥 목사의 강연을 통해 사랑의교회와 같은 건강한 교회 사역을 알게 돼
기쁘다”면서 “프랑스 교회에도 제자훈련 프로그램이 제대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 목사의 보쉬센신학교 강연과 '평깨' 불어판 출판기념회 이후
프랑스복음주의연맹(사무총장 스테판 로제 목사)이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교재들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고 프랑스 교회에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함태경 기자 zhuanjia@kmib.co.kr
|
|
| 국민일보/ 2006.05.2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