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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대회, 부흥의 계기 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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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김삼환목사 CBS 특별대담
옥한흠목사(사랑의교회 원로)와 김삼환목사(명성교회)가 CBS 기독교방송의 ‘한국교회대부흥백주년기념 특별대담’에 출연해 오는 8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될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가 교회의 거룩함 회복과 부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삼환목사는 “100년 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난 부흥은 핵폭발처럼 놀라운 역사이며 한국사회 전반에 한국교회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평양부흥운동은 우리 모두가 어두운 세력을 함께 밀어버린 하나님의 역사였다”고 평가했다.
옥한흠목사는 “부흥은 하나님의 존재 앞에 서는 것, 하나님이 우리 앞에 찾아오시는 것인데 평범하게 참회가 됐겠느냐”며, “누군가를 미워하고 질투했던 평범한 일들을 통곡하며 회개한 평양대부흥은 운동은 분명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 특별히 손질하신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평양대부흥 이후 1970, 1980년대에 또 한 차례 맞게 된 한국교회의 부흥. 그러나 두 목사는 두 번째 찾아온 부흥은 한계가 있음을 지적했다. 평양대부흥은 교회의 거룩함을 위한 것이었던데 반해 70~80년대에는 경제 성장기라는 시대상황에 교회가 편승했다는 것이다. 또한 평양대부흥 이후 기독교가 애국운동에 나서며 국민에 소망을 주었던 것과 달리 이때는 부흥의 은혜가 교회 안에서만 머물렀다는 반성도 나왔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두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의 잘못”이라고 입을 모았다.
옥한흠목사는 “내면에 순수하지 못한 게 섞여 메시지가 변질되고, 그러다보니 우리도 모르게 세상적 가치를 따라가는 세속화에 빠졌다”며 “하나님 앞에 정직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변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삼환목사도 “교계 지도자들의 희생이 있다면 한국교회가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교회, 교계지도자들이 물러나는 정신으로 목회하면 한국교회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가 교회의 자리로 돌아가고, 목사가 목사의 일을 하고, 성도가 성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때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김목사는 “100년 전 작은 장대현교회 모임이 전국으로 확대된 것처럼, 이번 기념대회는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역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한흠 김삼환 목사의 대담은 오는 29일 밤 10시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채널 412번과 각 지역 케이블 CBS TV, CBS 라디오(표준FM98.1)를 통해 한 시간 동안 동시 방송되며, 30일 새벽 3시 30분, 낮 12시 50분, 7월 2일 낮 12시에 재방송 된다.
현승미 기자 smhyun@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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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굿뉴스/ 2007.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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