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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한국교회를 살려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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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흥100주년기념대회, 10만 여 성도 회개의 함성
“주여! 저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회개의 눈물과 참회 함성이 가득했다.
평양대부흥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고 제2의 부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가 8일 저녁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동대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의 인도로 진행된 회개의 시간에 성도들은 두 손을 높이 들고 눈물로 회개했다. 오 목사는 “이 시간 우리가 기도의 제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사 참배, 교회분열, 불신, 편견 등 개인의 죄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를 새롭게 민족에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했다. 또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침례교 기하성 구세군 등 국내 25개 주요 교단이 참여했으며, 외국인노동자들과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는 ‘주여 살려주시옵소서’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사데교회처럼 이름은 살았지만 행위는 죽었다고 책망하고 계신다”며 회개와 영적 각성을 선포했다.
옥 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들에게 복음을 변질시켰다는 주님의 질책에서 자유로운 이가 몇 사람이 되겠느냐?고 물으면서 “평양대부흥의 진정한 기념은 죄를 놓고 가슴을 치는 목회자들의 회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옥 목사는 “진정한 회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도와주셔야만 회개를 할 수 있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회개와 성령충만함을 주문했다.
이어 한국교회 제2의 부흥을 위한 실천운동 선포식에서는 △10만 선교사 파송 선포 △1천만 전도운동 △EXODUS 국민운동 △외국인노동자와 교회결연 △생명의 쌀 나눔 운동 등을 통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2007 한국교회대부흥 서울선언’에서는 회개, 성령, 일치, 선교, 생명, 나눔, 통일 각 영역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이 새롭게 제시됐다.
김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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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프레스/ 2007.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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