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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갱협 제11차 영성수련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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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지는 밀알이 돼야 한다” 다짐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교역자들을 비롯하여 목회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갱협 제11차 영성수련회를 개최했다.
‘우리의 날들을 새롭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교회가 대
사회적인 신인도에 있어서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을 직시하며, 잃어버린 자정 능력을
회복하고, 더욱 갱신되기 위해서는 목회자 자신이 먼저 썩어지는 밀알이 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이성헌 목사는 ‘한 은퇴 목사의 후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목회는
합리적인 논리 등 제 정신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하고, “한국 교회의 희망은
주의 종이 미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며 “하나님의 영광, 구원의 감격, 영생의
축복, 사랑에 미치고 새 술에 취하는 목회를 함으로써 한국 교회와 이 민족, 국가에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옥한흠 목사는 인사말에서 “영·육간에 강건하여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하나님의 그릇으로 귀히 쓰임받는 목회자들이 다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김인중 목사, 오정호 목사, 오정현 목사, 이성헌 목사, 이성희 목사,
박용규 교수, 이용남 선교사가 강의에 나서 아침저녁 집회를 인도하는 것을 비롯하여 한국
교회 성장과 쇠퇴의 한국 교회서적 평가, 건강하고 역동적인 예배 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
조선인보다 조선을 더 사랑했던 사람들 등에 대해서 강의했으며, 폴 스티븐스 박사(캐나다 리젠트
칼리지 교수)가 특별 강의를 했다.
이국희 기자 cookie22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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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보/ 2006.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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