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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05 개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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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사회복지 120년 섬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행복한 복지한국을 꿈꾸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05(대회장 옥한흠 목사)가 24일 오후 6시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개막예배가 열린 영락교회 예배당에는 5000여 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헵시바
찬양단과 CCM 가수 최인혁과 소향의 워십콘서트가 이어져 예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이철신 목사(영락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예배는 손인웅 목사(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손 목사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05 행사를 한국교회가 새롭게 태어나는 시간이라
말하며 “사회를 향해 섬김의 가치를 앞세우며 섬김의 질서를 회복하는 데 교회가 앞장서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손 목사에 이어 정근모 박사(국가조찬기도회장)가 대표기도를 하고 존 스토트 목사(영국 올 솔스
교회)가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존 스토트 목사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국교회의 복지 사업이
더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되는 상징적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해왔다.
대회사를 전한 옥한흠 목사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히며 기독교인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사회복지사업에 더 열심을 낼 것을 당부했다. 옥 목사는 “한국의 사회복지의 70%는 교회가 맡고
있으며 한국교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한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
말하며 “지금까지는 기독교가 사회를 향해 섬김과 봉사를 드러내지 않고 했지만 이제는 엑스포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세상에 보여주며 한국교회의 비전을 공보하겠다”고 전했다.
대회사에 ‘주는 자의 행복’(눅6:37~28)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한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가난한 사람은 지구촌 어디를 가도 있기 마련인데 하나님께서는 직접 이들을 돕지 않고 있는
자들을 통해 베풀고 섬기게 하셨다”고 말하며 “주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대로 한국교회가
섬김과 봉사의 사명을 감당하여 건강한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교회의
헌신과 섬김을 강조하며 “교회는 끝까지 주다가 가야하며 통일도 교회가 준비해 모든 분야에서
봉사와 섬김의 본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오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시대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며 대안이 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대계명을 사회에 공포하고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여 희생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참석자들과 함께 교회와 사회와 민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김원배 목사(한목협
상임총무),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민족을
위해 각각 대표 기도를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한국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짐하는 비전선언문을 발표하며 탈북동포
선물마련을 위한 특별헌금을 모으고 500명의 탈북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전시관은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 앞마당과 지하 1-3층에 걸쳐 한국 기독교의 사회복지 사업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72개의 복지단체
및 교회의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사회복지 시설에 대해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05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서울광장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27일 오후 6시에는 서울광장에서는 기념 문화행사와 폐막식이 열린다. 기념 행사는 3막으로
국립합창단과 CCM 가수(하덕규, 송정미, 강명식), 인순이와 Happy chorus, Mentor이 무대를 이끌며
폐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김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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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파워/ 2005.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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