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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오정현 목사 아름다운 세대교체-사랑의교회, 14일 원로목사 추대·담임목사 위임…옥 목사 장학재단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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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자훈련'을
한국교회 건강한 목회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옥한흠 목사(66)가 25년 사역을 마감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옥 목사의 후임은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충실히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의 오정현 목사(48). 사랑의교회(서울 서초구
서초4동 1310-16)는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소속 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동서울노회(노회장 남영섭) 주관으로 옥한흠
원로목사 추대 및 오정현 담임목사 위임예배를 드리고,
교회 역사 25년만에 한국교회사에 남을 만한 모범적인 리더십 교체를 일궈냈다. 담임목사직에서
물러나는 옥한흠 목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아울러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히고 "성도 여러분이 지금껏
기도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기도와 함께
과거보다 넘치는 은혜로 교회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옥 목사는 인사말을 전하면서 감격의 젖은 듯 눈가에 눈물을 적셨다. 옥 목사에 이어
오정현
목사는 “ 20대 초반 옥 목사님을 만나 제자훈련에
눈을 떴다"고 말하고 "그런데 이제 사랑의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해 준 성도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목사는 또
"선한 청지기로서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저의 모든 사역에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오정현 목사는 옥
목사가 교회에 끼친 공적을 기리는 뜻에서 '옥한흠 목사 장학재단'을 발족하겠다는 뜻을 이날
처음으로 공포했다. 장학재단과 관련, 오 목사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옥 목사와 교회가 공동 출연해 약 20억 규모의 장학재단을 곧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식은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의 '성공한 세대교체'라는
제목의 설교 후 백운동 장로의 옥한흠 목사
약력소개 및 추대사로 시작됐다. 동서울노회장 남영섭 목사가 옥한흠 목사와 교우에게 서약을
받은 후 옥 목사가 원로목사로 정식 추대됐음을 공포했다.
담임목사 위임식은 백형선 장로의 사역계승 및 위임과정 소개, 동서울노회 위임국장 박원균 목사의
집례 아래 오정현 목사와 교우의 서약이 있은
후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오 목사가 위임되었음을 공포했다. 옥 목사는 오 목사에게 사역계승
을 상징하는 열쇠를 증정했다.
이날 예식과 관련, 미국 새들백교회 릭워렌(Rick Warren) 목사와 OM국제선교회 조지 버워(George
Verwer) 명예총재가 영상축하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이명박 서울 시장(소망교회 장로)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들 모두는 옥 목사의 목회 사역
마무리를 축하하면서 오정현 목사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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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앤조이/ 200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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