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5년 섬김의 길 행복 |
 |
|
옥한흠 목사 21일 이임예배서 마지막 설교
 “주께서
미천한 종에게 이곳을 맡겨주시고 지난 25년 동안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마지막 기도를 끝
으로 옥한흠 목사가 사랑의교회에서 물러났다.
1978년 7월 23일 개척 이후 25년 5개월 동안 사랑의교회를 이끌었던 옥 목사(65)는 앞으로 국제제자
훈련원 사역에 매진할 예정이다.
사랑의교회는 21일 옥 목사의 이임예배를 드리고 담임 목회자로 마지막 설교를 들었다. 옥 목사는
‘행복한 만남, 풍성한 감사’(빌 1:3-11)라는
설교로 강단에 올라 사랑의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피력하고 사랑의교회의 미래를 당부하는 말
을 전했다.
옥 목사는 지난 25년 동안 “교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었다. 내 개인보다 가정보다 꿈보다 더 중
요했다. 이 생각으로 정신없이 25년을 달려왔다”고
회상하며, 그 세월동안 자신은 성도들의 기도에 많은 힘을 받고 살았던 사람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던 25년은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교회 건축할 때와 89년 갑작스런 병으로 15개월 동안 강단에 설 수 없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모
든 성도가 합심으로 기도했기에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옥 목사와의 공동목회 4개월 동안 목회능력을 검증받은 오정현 목사에 대해서도 “오 목사가 오면
서 성도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5년 일찍 물러났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까지 했다”며 “이렇게 은혜에 춤을 추는 교
회를 남겨놓고 떠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빌립보교회에 대한 사도 바울의 애정과 권면을 사랑의교회에 대비시켜 전한 옥 목사의 설교는 오 목
사와 함께 시작된 사랑의교회 2기 사역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선한 싸움으로 의의 열매를 맺길 바란다’는 당부로 끝을 맺었다.
옥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 목사 위임예배는 1월 14일 열린다.
|
|
| 기독신문/ 2003.12.2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