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회자 영성회복 통해 교회갱신”… 교갱협 대표회장에 옥한흠 목사 유임 |
 |
|
| 예장 합동(총회장 한명수 목사)의 목회자 모임인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교갱협·대표
회장 옥한흠 목사)가 지난 18∼20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 교회 수양관에서 제8차 정기총회와 영성수
련회를 개최하고 대표회장에 옥한흠(사랑의 교회) 목사를 유임하는 등 새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
다.
‘세상에 희망을 주는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예장합동 예장개혁 기감 기성 기하성
등 10여개 교단에서 모인 목회자 사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다짐하고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을 통해 교
회의 갱신과 일치,사회를 향한 섬김 사역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옥한흠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자정능력을 회복하고 갱신하기 위해서
는 목회자들이 먼저 이 시대를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달라는 기도와 영적 재무장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주님 나라를 위해 부름받은 동역자임을 자각하고 더욱 철저한 자기 갱신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교갱협은 이날 ‘우리의 고백’을 채택하고 목회 현장에서 한국교회
의 갱신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교갱협은 교회 갱신과 교단 및 한국교회의 새로움을 위해 1996년
3월 창립됐으며 예장합동 소속 목회자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교갱협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옥한흠 목사 △상임회장=김경원 목사 △공동회장=정필
도 이정호 이선근 황영준 박보근 김태우 이근수 이규왕 최명근 정평수 김인중 나성균 이영도 김성
덕 정연철 이건영 송귀옥 이상열 전계헌 박현식 목사 △상임총무=김영계 목사 △서기=김태일 목사
△회계=민찬기 목사
유영대기자 ydyoo@kmib.co.kr
<우리의 고백>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주님 나라를 위해 함께 부름 받은 동역자입니다. 분명한 신앙고백 위에 서
서 세속에 물들지 않고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어내는 목회자가 됩시다.
문제와 위기를 바라보지 않고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목회자가 됩시다. 서로 격려하며 십자가의 길
을 함께 가는 목회자가 됩시다. 호흡이 있는 동안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불
꽃처럼 순교할 수 있는 목회자가 됩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이 땅의 교회가 어두운 시대 속에 소망의 그루터기로 설 수 있도록 끊임없는 자
기 갱신과 목회 현장의 갱신,그리고 교단의 갱신과 나아가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해 앞장서는 하나
님의 사람이 됩시다.
2003년 8월 20일
교회 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제8차 정기총회 및 영성수련회 참석자 일동
|
|
| 국민일보/ 2003.08.22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