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동의회에서 이 두 가지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옥한흠 목사는 올 연말 이후 공식적으로 은퇴, 국제제자훈련원 사역에 전념하게 된다. 위임목사로 청빙이 확정된 오정현 목사는 오는 8월 귀국, 연 말까지 옥 목사와 함께 공동목회를 한 후 내년부터 정식 담임목사로 사역하게 된다.

◀투표용지에 가부를 표시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승균

조재민 집사(48)는 "개인적으로 매우 섭섭하다"고 전제하고 "그러 나 평소 대교회주의를 경계해 왔고 그래서 조기 은퇴를 선택한 옥 목사님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금옥 집사(41) 역시 "서운한 심경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옥 목사님이 교회가 젊어지기 위해서 떠난다는 말을 듣고 옥 목사님을 더욱 존경하게 됐다"면서 "젊은 오정현 목사님이 옥 목사님의 뒤를 이어 사랑의교회는 물론 한국교회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