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6-12-07
보임, 그 理想과 以上 보임, 그 理想과 以上
인생의 깊은 가치와 의미를 성찰하고 나누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청각과 시각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대개의 경우 진리는 바로 우리의 청각과 시각에 의존하여 전달되어 왔다. 음성언어인 ‘가르침’과 시각언어인 ‘예술’이 만나는 자리로서 기획초대전, ‘옥한흠 목사 사진전’이 서울 신사동 갤러리 인데코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오픈된 이번 기획전은 이번 사진전은 “보임, 그 理想과 以上”이라는 주제로 옥한흠 목사(사랑의교회 원로, 국제제자훈련원 원장)의 삶과 사상이 담긴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사진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평생 목회자로서 가르침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전달해온 옥한흠 목사가 사진 예술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을 풀어 놓은 것이다.

많은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열린 오픈식에서는, 먼저 백정란 갤러리 대표가 “사진에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잘 드러나 있어서 얼마나 감동을 많이 받았는지 모른다”고 말하고, 전시된 사진들에 대한 호평으로 환영인사말을 전했고, 옥한흠 목사가 “1989년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주치의의 권유로 카메라를 들게 되었다”며 사진촬영을 취미로 갖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5년쯤 지나서야 사진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으며,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으며 참석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정현 목사는 “오늘 환한 얼굴의 옥목사님을 뵈어서 기쁘고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라고 함께 출사를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느낀 옥한흠 목사의 사진 사랑에 대해 말하고, “항상 하나님 앞에서 몸을 낮추시는 옥목사님이 이번에 사진전을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옥한흠 목사는 직접 사진들을 돌아보며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진 기법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을 통해 옥한흠 목사는 우리 인생에 깃들어 있는 다양한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결’, ‘꽃’, ‘나무’, ‘새’라는 소주제로 각각의 사진마다 말씀 구절을 싣고 있는데, ‘결’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외모로 그 인생을 판단하지 말라’는 인생의 가르침을 강조하고 있고, ‘꽃’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강렬한 색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연약한 몸을 지닌 꽃의 속성을 통해 인생이 갖는 양면의 특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나무’와 ‘새’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자연을 재해석한 작품들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게 한다.

옥한흠 목사는 서울 사랑의교회 원로목사로서 한국 교회 갱신 운동과 평신도 운동에 앞장서 왔다. 현재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교회갱신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섬기고 있고, 사진 수상집 <아름다움과 쉼이 있는 곳>, <쉼>을 출간한 바 있다. 지난 5월 파리 초대전과 6월 3인 초대전 “빛의 예술, 땅에 내려온 하늘 풍경”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사진전은, 오는 11일까지 신사동 갤러리 인데코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속도와 효율에 의해 점령된 디지털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새롭게 구성된 자연의 조각들로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마태복음 6: 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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