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2일,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회신학원이 주최한 심령부흥회에서 신학생
3,000여명이 참석해 “일어나 지경을 넓혀라(사 60:1~30)”는 주제로 새 학기를 준비하는 각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집회에서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는 이사야 말씀을 통해 “신학생 시절 꼭 정리해야 할 두 가지는 ‘성경의
맥'을
잡는 것과 ‘교회론'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이라며“한국교회는 신앙은 있으되 그것을 삶 가운데 적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신학생 시절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라”고 전해 참석한 이들로 하여금 성경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시간이 됐다. 또 교회론에 대해 언급하며“교회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영적 재생산의 근원지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조직체가 아닌 유기체적 성향을 가질 때 비로소 살아있는 교회를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에베소서에 나온 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인정하고, 치유가 아닌 예방사역으로 교회와 성도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생명적 유기체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전해 신학생 시절 품어야 할 두 가지 야성에 대해 심도
깊게
다룬 통찰의 시간이 되었다.
다음 날인
3월 3일 오정현 담임목사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천안대학교 서울캠퍼스 기독신학대학원 입학 및 개강수련회에서
800여명의 신학생들에게“생수의 강이 흐르는 사역”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목양적, 제사장적 사역과 선지자적
사역이
한데 어울려야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영향력 있는 목회를 할 수 있다.”면서 “21세기 사역은 교회 내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야성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에 대한 냉철한 도전의식을 가져야 한다.” 고 전했다. 또한
“16세기
종교개혁 때의 거룩성과 1세기의 사도성이 함께 어우러질 때, 교회가 정적인 부분과 동적인 부분이 함께 힘을
발휘해
역동적인 사역을 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믿음으로 일궈낸 선조들의 열정을 계승하여 사역에 대한 보람과
의미를
갖고 후대들의 투명성으로 기름지고 풍성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김진섭 교수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학원장)는 “오늘 예배를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령이 아니면 우리는 파멸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새 학기를 시작하는 이 시간,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회복하여 선한 일에 열심을 다하는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되자”고 환영사를 대신했다.
한편 ,
같은 날인 3월 3일 옥한흠 원로목사는 실천신학대학원 개교식에서 “들리는 설교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설교란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료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으로 “현대 목회에 있어서 설교란 흔히 말하는
‘preaching'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것은 예수님께서 공생애(公生涯) 기간 동안 행하신 모든 이적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우리 또한 그 길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는 설교에 살고 설교에 죽는다는
말에서처럼 설교는
이 세가지를 다 포함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설교자는 성경을 효과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영적
부담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옥한흠 원로목사는 필립스 브룩스 목사 ( Phillips Brooks( 1835-1893), 저서『설교론 특강』)의 말을 인용해 “설교는 즐기면 즐길수록 더욱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세상은 아직 들어야 할 최선의 설교를 듣지 못했다.”면서 “이것은 설교자나 청중이나 그릇된 자세로 설교에 임하기 때문”이라며 “설교자는 더 이상 들어주는 설교가 아닌 들리는 설교를 해야 한다” 고 강조해 앞으로 한국교회를 이끌어 갈 신대원생들에게 설교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 이에 대해 ‘은혜를 아는 자가 되라', ‘최선을 다하라', ‘성육신의 원리를 체득하라', ‘제자훈련의 현장경험을 살리라', ‘자기 설교를 개발하라', ‘설교의 기쁨과 소망을 가져라'등 설교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신학생으로서 염두해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점검하고 숙지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배우고 깨달아야만 한다 . 예수님께서는 몸소 이를 실천하심으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이 땅 위에 심어주고 가셨다. 평신도사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비단 목회자나 신학을 연구하는 이들만의 몫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좋은 씨앗도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에 떨어지면 죽을 수 밖에 없듯,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여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맺는 믿음의 일꾼들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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