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목)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소망관에서는 지난 5월 한동대학교(김영길 총장)와 국제SIL(Summer Institute of Linguistics, 대표 래리 존스 박사)이 공동으로 승인 결정한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ARILAC : Asia Research Institute for Languages and Cultures, 이하 ‘아릴락’이라 함) 설립에 대한 창립 이사회 모임을 갖고 사역의 방향성과 아릴락 설립 배경에 대해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성경번역이 제자훈련과 맞닿아 또 하나의 큰 흐름을 주도하게 됐음을 실감케 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실행이사장으로, 정제순 선교사(성경번역선교회)를 실무대표로 하여 사랑의교회 유승관 목사(세계선교부)를 포함한 19명의 이사진을 영입하여 꾸려나갈 아릴락에 대한 공식적인 첫 발족행사로 치뤄 졌다.
이날 오정현 목사는 21년 동안 섬겨온 디아스포라 사역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영국에서 보게 된 세계선교의 흐름을 보면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소명이 무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한국교회가 세계선교 가운데 큰 역할을 감당할 막중한 부담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러한 사실은 서구교회가 자신들의 몫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한국교회 또한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경우 중국교회 쪽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가지는 영적 소명감과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라는 네트워킹, 그리고 중국의 무한한 자원과 북한의 근면한 정신력을 가지고 언어에 대한 감각들을 잘 활용하여 주님의 재림을 대비하자”고 도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교회를 세우시고 제일 먼저 하신 일이 증거의 공동체 즉 선교의 공동체를 만드신 일이었다”는 오정현 목사의 말에 동의하며,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효과적으로 제자들을 키우고 훈련하여 주님이 기뻐하는 사역을 일구어가자.”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해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옥한흠 목사는 고문위원으로 단위에 올라 로마서 15:28 말씀을 통해“바울은 비전의 사람이었다”며 “우리도 바울과 같이 서바나라는 미지의 세계를 품고 열정을 꿈꾸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아릴락은 바울의 서바나 비전의 연속선상으로 우리가 품고 나아갈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중 하나”라며 “국제SIL과 한국GBT 그리고 한동대학교가 연합하여 이룬 아릴락이 세계번역선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옥한흠 목사는 아릴락 추진위원회장인 정제순 선교사를 두고 “성경번역 사역에 제자훈련을 접목시킨 과히 놀라운 일을 해냈다”며 “이제는 현지인들이 직접 성경을 번역하는 역사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해 성경번역이 제자훈련의 또 하나의 성공적 사례로 내비치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아릴락은 자기말로 성경을 읽지 못하고 있는 3000여 종족들을 위해 2025년까지 그들의 말로 성경을 번역하자는 WBT ‘비전 2025’을 실현하기 위해, 한동대 내에 국내 최초로 MA(응용언어학 석사)정규 과정, ARILAC 기본과정, MA(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과정을 설치하고 GBT소속 교수들을 충원해 성경번역 사역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MA(응용언어학 석사)정규 과정은 성경번역, 문맹퇴치, 언어조사 분야를 두고 각각 이에 대해 음성학, 음운학, 구문론, 담화분석론, 의미론, 번역이론과 실제, 성경언어, 문맹퇴치론, 사회언어학의 이론과 실제, 교수이론과 실제, 사회언어학, 언어조사방법과 실제,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등에 대해 2년 3학기 과정으로 마지막 학기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교환학생으로 이수하도록 한다.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일정기간 필드사역에 동참해야 한다. 또 ARILAC 기본과정은 성경번역, 문맹퇴치, 언어조사 분야에 필요한 과목을 1년동안 학습하며 학위과정 중 사역지에 나갈 수 있다. 후에 연장교육을 통해 학위를 마칠 수 있다. 2007년 예정인 MA(TESL:Teaching English as a Second language)과정은 비영어권에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데 필요한 과목을 배워 교사 경험 후 학위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단 위의 3과정들은 언어학개론, 음성학개론, 음운학개론, 언어습득론, 문화인류학, 타문화권 의사소통, 제자양육이론과 실제 등을 공통과목으로 이수해야만 한다.
“아릴락은 성경번역 선교사 및 언어에 연관된 사역자들에게 언어학, 문화인류학, 성경변역이론 등의 다양한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각국으로부터 하나님의 사람들을 미전도종족을 위한 사역자로 훈련시키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까지 여러분의 헌신과 훈련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릴락의 지속적인 발전과 부흥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김영길 총장(한동대학교)
“아릴락의 시작은 이 지구상에 있는,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들의 언어로 듣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찾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발전입니다. 흔히 그러한 사람들은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아릴락은 바로 그러한 부분에서도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릴락과 협력을 하는 모든 분들은 이 지구상에 있는 그러한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 존 워터스 총재(국제 위클리프)
“우리는 아릴락이 세계의 언어 공동체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기대를 갖습니다. 그들 언어 공동체 고유의 언어를 개발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특권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마음의 언어로 소개해 주는 것은 영원한 결과인 구원을 가져다 줍니다. 아무쪼록 아릴락이 그러한 목적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훈련을 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길 기원합니다.” - 캐로린 밀러 총재(국제 SIL)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는 하나님의 감동으로 지어진 성경을 읽고 그것을 깨달음으로 그 사랑으로의 초대에 응할 수 있다. 독생자 아들을 십자가에 대신 할 만큼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제는 우리가 나눔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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