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6-01-11
대륙을 넘어 세계를 향해 그리스도를 심은 만찬 대륙을 넘어 세계를 향해 그리스도를 심은 만찬
지난 2005년 12월 29일(목)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소망관에서는 연변과학기술대학(총장 김진경, 이하 연변과기대) 후원회 관계자, 연변과기대 유학생, 사랑의교회 관계자 등 총 1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한흠 이사장(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초청 연변과기대 유학생 만찬이 있었다.
연변과학기대는 1992년 중국 길림성에 세워진 첫 중외합작대학으로, 그 동안 사랑의교회는 북방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왔다. 특별히 옥한흠 원로목사는 17년 전 연변과기대 태동 당시 김진경 총장과 중국에 젊은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뜻을 모으고 학교설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4년 동안 배출된 약 2000명의 졸업생들은 현재 중국 전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훌륭한 인재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옥한흠 목사의 연변과기대 이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갖는 만찬 행사로,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졸업 후 한국에 취업한 졸업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한국에서 머무는 유학생들의 공부와 신앙이 성장하도록 양육을 담당해 온 사랑의교회 예향회 및 세계선교부 바나바기도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뜻 깊은 자리였다.

유승관 목사(세계선교부 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할렐루야 여성중창단'의 특별찬양으로 시작됐다. 이 날 옥한흠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먼저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보니 얼굴이 더 좋아진 것 같다"며 반갑게 인사말을 건네고, "어려움과 눈물이 있으리라 짐작하지만 신앙생활과 공부를 더 열심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992년 개교한 이래 17년 동안 연변과기대를 위해 눈물로 노력하는 김진경 총장 내외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기도하며, 그 분들의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그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 시대를 감당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성경적인 기본을 많이 닦으세요. 성경적인 세계관의 핵심은 이 세상의 창조자가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겁니다.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이 곧 성경적 세계관입니다. 연변과기대는 하나님이 세우신 대학인 만큼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여러분 중심의 세계관을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으로 바꾸어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옥한흠 원로목사 격려사 일부>


이어, 연변과기대 유학생 대표가 "눈물과 땀으로 심으신 한 알 한 알에 보답하고 싶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유학생 중창단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된 특송을 불러 흐뭇함을 선사했으며, 주요 참석자인 연변과기대 교수와 후원회 관계자의 소개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김동신 장로가, "해외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달란트를 활용해 주님이 허락하시는 삶을 풍성하게 살 수 있는 비전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라는 축복기도로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풍성한 저녁만찬 이후 마련된 2부 순서는, 연변과기대 유학생 대표의 사회로 참석자들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교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교회가 눈물과 정성으로 중국 땅에 심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맺은 결실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며 북방선교에 대한 비전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세계선교부는 제자훈련을 통해 유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중국과 세계를 품고 일하는 리더로 키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선교부는 3년 전부터 각 대학의 소그룹 성경공부모임을 지원해왔고, 현재 예양회와 함께 'One to one'사역(유학생 한명을 한 가정에서 맡아 양육하는 사역)을 이끌고 있다. 또 유학생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의 통로를 만들기 위하여 축구선교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CM(중국어예배모임)을 발전시키고, 매 여름마다 중국을 순회하면서 중국 전역에 진출한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한 동문회를 만들어 그들이 교제할 수 있는 장을 형성, 확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북아 국제화 시대에 중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그리스도를 품고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될 연변과학기술대학의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명으로 장성해 앞으로 자신들의 사명을 다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로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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