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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목회의 본질이다’라는 주제로 2박 3일 동안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옥한흠 목사의 강의(‘나의 목회간증(골1:28-29)’, ‘세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요20:21)’, ‘제자를 만들라(1)(마28:18-20)’, ‘제자를 만들라(2)(엡4:11-12), ‘성경, 교역자, 모델(딤후3:16-17)’)와 강영안 교수(서강대학교 철학과)의 ‘이 책을 먹이라(계10:9)’, 정정섭 장로(한국 국제기아대책 본부회장)의 ‘기아대책 사업과 한국 교회’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총 다섯 번에 걸쳐 마련된 옥한흠 목사의 강의는 그 동안 일궈왔던 제자훈련의 경험을 후학들에게 나누고, 이 시대의 진정한 목회의 본질이 평신도를 소명자로 깨우고 동역자로 세우는 것에 있음을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지상의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 공동체입니다. 목회의 본질은 평신도를 소명자로서, 교회의 주체로서 하나님 앞에서 평생 쓰임 받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섬기는 교회를 지역 공동체로서 완전한 교회, 하나님 나라의 모든 교회를 대표한다는 확신으로 목회하는 사람은, 한 영혼을 붙들고 목회를 하고, 평신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눈뜨게 되고, 평신도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져야 교회의 본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신도는 목회자와 같은 특권을 가진 존재입니다. 평신도는 좋은 예배를 드려야 할 책임이 있고, 평신도가 좋은 예배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할 책임은 목회자에게 있습니다. 좋은 예배자를 만드는 것이 바로 제자훈련이고, 목회자인 우리는 평신도가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참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모든 사람이 다 제자이지만, 주님이 원하는 제자는 하나님 말씀을 지킬 때까지 자신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주님의 말씀이 체화되어서 예수님을 닮는 성숙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만들기 위해 교회와 목회자를 세우셨고, 우리가 먼저 예수님 안에서 온전한 자가 되려고 할 때 평신도 역시 평생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자가 되려고 할 것입니다. 주님처럼 살고 주님처럼 되는 평신도를 만드는 목회철학을 가진 목회자와 교회는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라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교역자는 목사와 교사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한국 교회, 세계 교회의 소망입니다. 여러분의 목회는 우리 세대의 목회 보다도 훨씬 탁월하고 능력이 많아야 합니다. 각 사람을 크게 생각하고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목회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먼저 예수님의 제자다워져야 합니다.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목회자가 되십시오. 본질을 붙드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제자를 만드는 사역은 목회의 본질입니다. 거기에 생명 걸어 봅시다.” - 옥한흠 목사 말씀 일부
옥한흠 목사의 강의를 듣는 참석자들은 진지하게 자신의 목회철학을 반추하기도 하고, 도전을 받으며 자신의 목회철학을 세우기도 했다. 이어 마련된 특강으로는 강영안 교수가 중세의 영적 읽기(lectio divino)전통과 주희의 독서법이 신학 연구와 신앙에 가진 의미에 대해서 전했고, 정정섭 장로가 “교회가 세상을 제자 삼지 않으면 세상이 교회를 제자 삼는다”는 주제로 한국 교회가 지역사회와 민족을 향해 감당하고 있는 역할의 현 주소와 한계에 대해서 전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제사장으로서의 소명을 다시금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목회의 본질에 대한 말씀과 평신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크게 도전 받았던 시간이었고, 신학생으로서 3년 동안 어떻게 자기개발을 해야 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정진용 (1학년)
“사역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부분이 한 영혼을 위한 소중한 섬김이라는 말씀에 도전 받았는데, 알면서도 삶에서 실행하지 못하는 부분이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인 것 같아요.”- 최영미(1학년)
“이번 말씀을 통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점검할 것이 많았고 그 부분을 말씀을 통해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님의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설교 스타일도 인상적이었고, 앞으로 어떻게 사역을 해야 할지 생각했습니다.”- 김대성(1학년)
평신도를 거룩한 백성으로 그리스도의 부름 받은 제자로 깨우고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자로 세우는데 일생을 헌신해서 오직 주님만이 영광 받으시기를 소원하는 예비 목회자들을 통해 목회의 본질이 바로 서고, 그들이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소망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골로새서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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