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03-12-26
옥한흠 목사 이임예배 옥한흠 목사 이임예배
지난 12월 21일 사랑의교회에서는 교회 역사상 ‘준비된 리더쉽교체’라는 모범적 이임예배가 드려졌다.

1부에서 6부 내내 교회 본당과 별관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감격의 순간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사뭇 진지한 모습이었다. 찬양과 기도로 시작된 이임예배는 사랑의교회를 개척하고 25년간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 쓰임받은 옥한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행복한 만남, 풍성한 감사’라는 제목으로 빌립보서 말씀을 전한 옥한흠 목사는, 지난 25년을 돌아볼 때 사랑의교회를 통해 복음으로 성도들을 만나고 복음의 교제를 나눴음을 감사드리며, 선한 싸움을 함께 해온 성도들에게 전우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여러분 우리가 지난 25년을 돌아봅니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여러분 이교회에서 내가 누구라
는 것을 드디어 그리스도안에서 발견하고, 나는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인
동시에 세상으로 보냄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써, 나는 주님의 제자로써의 소명을 가진자
다 그래가지고 여러분 이 교회에서 제자훈련 받으면서 인생관이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고 세
상을 사는 목적이 달라져서 여러분 자신을 헌신하기로 작정한 사람들이 얼마나 됩니까? 얼
마나 되요? 몰라요. 굉장히 많아요. 마지막 날 저녁 집회가 끝나자마자 그들이 마당에 둘러
서서 자기도 모르게 누가 하자고 한 것도 아닌데 두손을 들고 찬양 부르기를 시작했습니
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그 소리를 듣고 저도 사무실에서 달려
나갔습니다. 함께 손잡고 하나님을 찬양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요. 이 아름다운 교제를 주
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옥한흠 목사 말씀 일부

설교가 끝나자 ‘그리스도에 미친 사람 옥한흠 목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상영돼, 교회 개척 당시부터 지금까지 제자훈련과 국내외 사역, 그리고 문화권 사역과 교회 연합을 위해 달려온 옥한흠 목사의 사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어 25년을 옥한흠 목사와 함께 해온 권사, 순장, 안수집사, 교사 대표들이 나와, 그동안 받은 은혜와 감사를 나누는 간증시간에는, 성도들의 코끝이 찡해지고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또한, 옥한흠 목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말을 전한 김영순 사모는 그동안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고 성도들에게 더 잘하지 못해 아쉽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저도 저렇게 살아야 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고, 조금더 그러할 때 좀더 잘했어
야 하는데 하는 그런 아쉬운 감이 있고, 저 때문에 혹시라도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오
늘 제가 여러분들에게 저 잘못을 용서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순 사모 인사말 일부

이임예배를 마무리하면서 오정현 목사는 교역자들이 뜻을 모아 옥한흠 목사가 앞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것을 기원하는 지구본을 전달했다.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한다는 삶의 철학을 몸으로 실천한 하나님의 사람, 옥한흠 목사. 성도들의 감사와 축복의 뜨거운 박수를 뒤로하는 그를 통해 앞으로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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