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저는 대학을 다니는 여러 해 동안 폐결핵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3개월마다 한 번씩 엑스레이를 찍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어느 날, 의사가 여러 장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 주면서 완쾌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렇게 지긋지긋하게 먹던 약도 끊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말이 쉽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보여 주는 사진은 3년 전의 사진과 별반 다르게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저의 얼굴이 특별히 좋아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몸무게가 늘어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다 나았다는 뾰족한 증거가 있으면 좋을 텐데 분명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약을 끊는다는 것은
여간 불안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돌아온 다음에도 6개월 동안이나 약국에서 약을 사 먹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다 나은 사람이 계속 약을 복용하면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덜컥 겁이 나서 약을 복용하는 것을 중지했습니다.

왜 의사의 말을 신뢰하지 못했을까요?
지금도 그때의 어리석은 행동이 후회가 됩니다.
완쾌된 사실을 믿지 못했던 원인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의사를 신뢰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서 증거를 찾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영생의 문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아직 영생을 확신하지 못하는 분이 있나요?
당신에게서 증거를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영생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의 마음에 주님이 환한 빛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온 천지는 변해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약속의 말씀은 변치 않습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요일 5:11)